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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브리핑 정상화‥15개월만에 빈자리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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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백악관 브리핑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15개월 만에 빈자리 없이 채워진다.

지난 4일 열린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이 마스크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앉아 있다.

지난 4일 열린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이 마스크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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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7일부터 백악관 정례 브리핑이 거리 두기 없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브리핑실을 정상화하는 것은 우리가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브리핑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참석자를 대폭 줄여 실시됐다. 최근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없이 거리 간격도 완화한 채 브리핑을 해왔다. 사키 대변인은 브리핑실의 거리두기가 추가 완화될 것임을 지속해서 시사해왔다.


백악관 브리핑 참석이 완화되면서 바이든 행정부에 비판적인 보수 매체들과의 논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언론 자유를 믿는다"라고 강조하며 논쟁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언급했다.


백악관 브리핑실이 정상화돼도 이곳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매주 여러 질문에 답하고 있고 기자들과의 접촉을 꺼리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공식 기자회견을 한 차례만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신 이동 중이나 공식 일정을 전후해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질문에 답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브리핑실에서 매일 기자들과 장시간 설전을 벌였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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