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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난 1일 코로나 신규 사망자 0명 기록...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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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난 1일 코로나 신규 사망자 0명 기록...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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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74세 이하 국민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이 3일 마감됐다. 정부는 목표였던 ‘상반기 1300만명+α’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예약률이 80%를 넘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남구는 74.7%로, 대상별로 볼 때 65~69세가 75%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과 초등1·2학년 교사 72% 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최대한 많은 고령자들에게 접종하기 위해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60세 이상 국민이 접종을 원할 경우 잔여백신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60세 이상 국민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 이하 연령대는 네이버나 카카오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10만명분을 예비로 남겨둔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고령자에게 우선 배분하겠다”면서 다만 백신선택권은 없다고 밝혔다.


국내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 5일로 100일이 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운 좋게 한국에서 태어나 무료접종을 받았다”며 감사표시로 기부행렬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지난달 27일 시작한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를 두고 “IT강국인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일본을 비롯한 세계인의 부러움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의 예방접종센터인 일원에코센터와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실시하는 접종도 잘 진행되고 있다. 하루 인원이 에코센터 900명, 관광정보센터 430명으로 두 군데 합쳐 1300명이 넘었다.

대상자에게는 순차적으로 접종일시가 통보되고, 고연령순으로 진행된다. 또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오가실 수 있도록 셔틀버스 열네 대를 운행 중이다. 강남구청은 이달 말까지 접종에 동의하신 75세 이상 구민 2만3000여명이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제일 많았던 영국이 지난 1일 신규 사망자 ‘제로’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접종을 시작한 효과로 풀이된다. 영국 성인 중 75%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50% 정도 된다. 미국도 속도가 붙으면서 성인 60% 이상이 최소 한 차례 백신을 맞았는데, 지난 1일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이후 처음 신규 확진자가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인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우연한 사망’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인구 10만명 당 2.62명, 화이자는 2.71명이다.


최근 한 학술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어떤 백신을 맞고 싶으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백신”이라고 답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그동안 고령층과 고위험군 접종에 집중해왔다면 하반기에는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신접종은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한 시작이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19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설명하겠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은 4일 2600번까지 확진자가 나왔다. 2587부터 2589번, 2594부터 2597번은 각각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590부터 2593번, 2598부터 2600번은 발열 등의 증상으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자가격리자 현황>


4일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2023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1338명, 국내접촉자는 685명이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47만7902명이다. 3일 2929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101명, 국내거주자는 2828명이었다.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지역내 호텔 한 곳에 음압장비 등 안전시설을 갖추고 무증상·경증 확진자들이 머물며 치료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300여명의 입소자분들이 의료진과 구청 직원들에게 감사편지와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정말 큰 격려와 위로가 됐다. 남편과 함께 센터에 입소했다가 퇴소한 한 구민은 손편지를 통해 “자꾸 증상이 나타나니 두려웠지만 센터 선생님들의 친절과 배려에 감사했다. 힘든 사명을 갖고 지켜주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민은 “의료진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쾌차했다. 모든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문자를 보내주셨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입소하신 구민들께서 강남구 직원들의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아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강남구는 완치 판정을 받은 구민들을 대상으로 ‘4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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