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작과’, ‘어묵 크로와상’, ‘롤 튀김’ … 미슐랭가이드 별점 안부러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미슐랭 가이드’ 별점 감 아닌가요?
국민 반찬 어묵이 요리로 진화하고 있다. 생선살을 재료로 한 어묵을 요리로 업그레이드한 음식 공모전의 열기가 뜨거웠다.
삼진식품(대표 황창환)은 4일 ‘삼진어묵 깐깐한 어묵 요리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레시피를 통해 어묵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어묵 음식의 고급화를 겨냥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어묵 요리 레시피 공모가 진행됐다. 총 302개의 레시피가 접수될 만큼 치열한 왕좌 쟁탈전이 전개됐다.
레시피는 사전에 공지된 주제 부합성, 활용가능성, 참신성 등 심사기준에 걸러져 최종 24개 수상작이 낙점됐다.
대상은 이영실 씨의 ‘어묵작과’였다. 최우수상에는 이엘레나씨의 ‘세 가지 맛 어묵 크로와상’, 우수상에는 김도현 씨의 ‘해초바다면’, 황희선 씨의 ‘어묵소고기롤튀김’이 수상했다. 입선작에는 용 희숙 씨의 ‘어묵군함말이꼬치’를 포함한 20개 공모작이 뽑혔다.
대상작 이영실 씨의 ‘어묵작과’는 ‘우리가족 깐깐한 요리어묵’의 전 구성품을 활용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용 어묵 요리로 탄생했다. 심사 기준인 주제 부합성, 활용 가능성, 참신성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끌어와 왕좌에 올랐다.
그밖에 이탈리아 대표 요리인 뇨끼의 재료로 어묵을 활용한 ‘크림어묵뇨끼’를 비롯해 ‘로제 어묵아란치니’, ‘어묵 프리타타’, ‘뎅앤치즈’ 등 한식뿐만 아닌 다양한 장르의 음식과 접목한 어묵 요리가 태어났다.
공모전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상에는 200만원, 우수상 2명에는 각 50만원 등 총 24명에 9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지급된다.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는 “공모전이 거듭될수록 출품작의 완성도가 높아져, 어묵 요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확인했다”며,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어묵을 국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삼진어묵은 오세득 셰프가 직접 개발한 어묵 요리 레시피 3가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몰에 공개했다.
삼진어묵이 지난 4월 출시한 ▲‘우리가족 깐깐한 요리어묵’은 요리에 최적화된 어묵과 소스로 구성된 제품이다.
삼진식품 측은 “어묵을 활용한 요리 중 가장 대표적인 요리 3가지인 어묵볶음, 어묵탕(꼬지), 떡볶이를 더 맛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맞춤 두께를 갖춘 어묵과 소스, 후레이크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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