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공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애플이 지난해 한국 내 앱스토어를 통해 139억달러(약 16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오는 7일 예정된 WWDC(세계개발자콘퍼런스) 행사를 앞두고 작년 글로벌 앱스토어를 통해 6430억달러(약 713조 8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한국 내 매출이 전 세계 앱스토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가량이다.
국내 매출을 구체적으로 보면 물리적인 상품·서비스(리테일, 여행, 음식 배달, 차량 호출 등) 매출이 131억달러(약 14조5000억원)였고, 디지털 상품·서비스가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 인앱 광고가 4억달러(약 4000억원)였다.
국내 매출은 다른 국가보다 물리적인 상품·서비스 비중이 높고, 디지털 서비스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한국 외 중국(3000억달러·약 334조원), 미국(1750억달러·약 194조8000억원), 유럽(740억달러·약 82조4000억원), 일본(346억달러·약 38조5000억원), 호주·뉴질랜드(77억달러·약 8조5000억원) 등이다.
글로벌 기준 작년 연간 매출은 2019년보다 약 24% 성장한 것이다. 매출 중 90%가 앱스토어 밖에서 일어난 실물 상품·서비스 혹은 인앱 광고에 대한 매출이다. 애플은 이 매출에는 수수료(30%)를 받지 않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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