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연간 100만원 범위 내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물류적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17개소에 연간 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택배비 1100만원을 지원해 사회적경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를 확대해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해 보다 600만원이 증가한 1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게 됐다.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등 비대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군에서 지원하는 택배비 지원사업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어 유용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에서는 사회경제적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제품 홍보를 위해 ‘고흥군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을 조성했으며 내달 중 개소해 운영할 예정으로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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