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가 석유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7월까지 감산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국제유가는 이 소식에 또다시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OPEC+는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기존 (감산 완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라면서 "생산 속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생산량에 관해서는 결정을 미뤘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OPEC+는 지난 회의에서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기존에 합의한 감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산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자발적으로 맡은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감산량을 점차 줄이기로 했다.
5월에는 하루 60만 배럴(OPEC+ 35만 배럴과 사우디 25만 배럴), 6월에는 70만 배럴(OPEC+ 35만 배럴과 사우디 35만 배럴), 7월에는 88만1000 배럴(OPEC+ 44만1천 배럴과 사우디 40만 배럴)을 각각 증산하기로 했다.
5∼7개월 3개월에 걸친 OPEC+의 하루 증산 규모는 218만1000 배럴이다.
OPEC+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자 감산에 나선 바 있다.
OPEC+의 결정 후 국제유가는 또다시 치솟아 2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브렌트유는 2.7% 상승한 배럴당 71.17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 오른 68.6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원유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산유국들이 점진적인 생산량 확대를 결정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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