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유명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와 주택 문제 등과 더불어 도시 공간과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교수는 윤 전 총장이 LH 사태의 원인에 대해 “독과점 구조는 폐단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권력이 집중되는 것은 시장에 반하는 것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LH 사태에 대해 "공적 정보를 도둑질해서 부동산 투기 하는 것은 '망국의 범죄'"라며 "시간을 끌고 증거를 인멸하게 할 것이 아니라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전 총장과 유 교수는 부동산 재건축 문제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았다. 유 교수는 “실질적으로 주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건축을 해야 하는데, 중·소규모로 재건축을 활성화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윤 전 총장이 동의했다고 전했다.
2005년부터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유교수는 2017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TVN 교양 프로그램 '알쓸신잡2'에 출연하기도 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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