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이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내려 이송되고 있다./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대한항공 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태국 경쟁당국이 이번 양사간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사전신고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을 알려온 것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 은 또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경쟁당국 검토 결과,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했다. 앞서 2월 터키 경쟁당국으로부터도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은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태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 해당 국가와 관련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필요 선행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앞으로 한국,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 은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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