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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M C&C, 네이버·카카오 동영상 경쟁력 강화 위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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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한 가운데 SM C&C 주가가 연일 강세다. 네이버와 카카오엔터는 공격적으로 콘텐츠 부문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보유한 SM엔터를 인수해 ‘IP(지적재산권)’ 확장 등 시너지를 노릴 전망이다.


31일 오전 10시4분 SM C&C는 전 거래일 대비 18.26% 오른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M 계열 상장사 가운데 SM C&C 상승률이 가장 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새로운 사업 기회로 떠오른 가운데 SM 계열사 가운데 SM C&C 몸값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SM엔터는 지난 27일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이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엔터사인 SM엔터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콘텐츠 강화 측면이라는 분석이다. 소속 아티스트가 없는 것이 ‘플랫폼’의 한계로 지적돼 온 가운데 다수의 아티스트를 보유한 SM엔터 지분 인수 시 IP 확보에도 유리해질 수 있다.

네이버는 하이브의 팬클럽 커뮤니티인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SM과 SM C&C 등과 함께 동영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SM C&C는 광고대행,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여행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엠이 네이버 또는 카카오엔터와 콘텐츠 사업을 협력할 경우 SM C&C의 동영상 제작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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