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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91일만 1차 접종률 10% 넘어…누적 520만400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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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117만명 접종…중증화율 감소

28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AZ백신 접종자 56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8만명을 합쳐 64만명에 달했다. 하루 접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로 지난 7일 이후 7%대를 유지하던 전국민 1차 접종률은 21일 만에 8%를 넘어 9%대에 진입할 전망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AZ백신 접종자 56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8만명을 합쳐 64만명에 달했다. 하루 접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로 지난 7일 이후 7%대를 유지하던 전국민 1차 접종률은 21일 만에 8%를 넘어 9%대에 진입할 전망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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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0%를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91일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 국민(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10%를 초과하는 520만4000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57만3000명이 예방접종을 했으며, 이 중 1차 접종은 51만3000명, 2차 접종은 5만9000명이다.


65∼74세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전날(65만7192명)과 이날(51만3000명) 이틀간 약 117만명이 접종하면서 접종률이 크게 올랐다.


추진단은 6월 말까지 목표로 한 1300만명 접종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공여하기로 한 백신 물량도 양국 협의 완료 후 빠른 시일 내 국내에 추가 도입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6월 접종 대상도 계획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진단은 "전 국민 10% 예방접종 달성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국민의 보호막이 한층 두터워진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이를 입증하듯 중증화율 모두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75세 이상 중증화율은 18주 17.79%, 19주 12.95%, 20주 12.25%, 21주 9.66%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해외사례에서도 1회 이상 예방 접종률이 약 50% 이상인 이스라엘, 영국, 미국에서 확진자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AZ백신 접종자 56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8만명을 합쳐 64만명에 달했다. 하루 접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로 지난 7일 이후 7%대를 유지하던 전국민 1차 접종률은 21일 만에 8%를 넘어 9%대에 진입할 전망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AZ백신 접종자 56만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8만명을 합쳐 64만명에 달했다. 하루 접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로 지난 7일 이후 7%대를 유지하던 전국민 1차 접종률은 21일 만에 8%를 넘어 9%대에 진입할 전망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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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60세 이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며, 예방접종 이후 확진이 되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 내 2차 전파 예방효과도 약 절반가량인 45.2%로 분석돼 60세 이상 고연령대가 최우선으로 예방접종 받아야 함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해 1차 이상 접종자의 가족 모임과 노인복지시설 운영 제한을 내달 1일부터 완화하기로 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경우 가족 모임 제한 인원 산정(현재 8인)에서 제외된다. 조부모 2인이 백신을 접종한 경우 조부모 외 딸, 아들, 사위, 며느리, 손주 4인 등 총 10인까지 생일 모임 등이 가능해지고 오는 9월 추석 연휴 등에 가족 모임이 가능해진다.


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하고, 국립공원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이용료 등을 할인·면제하거나 우선 이용권도 제공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는 대면(접촉)면회를 허용한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내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원하는 시간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서둘러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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