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135주년 기념식' 31일 개최

135주년 맞아 '이화 비전 2030+' 선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31일 '창립 135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 남상택 총동창회장, 안선희 교목실장, 표창 수상자 등 소수 인원이 참여한다. 장기 근속 교직원표창,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이화학술상 수여, 이화여대 음대 교수들의 축주 등이 진행된다. 이화여대가 창립 135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이화 비전 2030+'를 선포하고 비전 선언문 낭독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과 함께 선정한 새 슬로건도 발표한다.

김은미 총장은 "이화는 여성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연구와 혁신적 교육을 통해 어느 대학보다 경쟁력 있는 여성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시대에 대한 통찰을 통해 본연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과 발전 방안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필화 여성학과 명예교수와 최재천 생명과학전공 초빙석좌교수가 ‘제19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철학과 한자경 교수, 수학과 고응일 교수, 약학과 하헌주 교수가 ‘제17회 이화학술상’을 수상한다.

기념식은 이화여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되며, 누구나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창립 135주년 기념식 후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