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원장에 안성우 직방 대표 위촉
차세대 유니콘 발굴·글로벌 생태계 혁신 흐름 주도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망망대해 항해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컴업 2021이 밝은 등대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1 조직위원회 출범식’(이하 조직위) 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중기부는 오는 11월 개최 될 컴업 행사의 본격적인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컴업(COMEUP)’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 마련 등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소통·교류 행사이다. 2019년에 ’컴업(COMEUP)’이란 브랜드로 시작했고, 1997년 개최된 벤처 코리아를 모태로 한다.
중기부는 올해 3회째를 맞은 ’컴업(COMEUP) 202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4개 분야(스타트업·투자자·대기업·미디어)의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컴업2021 조직위원회는 안성우 직방 대표와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각각 민간·정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 19명이 조직위원으로 위촉돼 3개 분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안 대표는 ’컴업(COMEUP) 2021‘ 행사 전반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뒤이어 3개 분과별로 세부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민간 조직위원장에 안성우 직방 대표 위촉
컴업 민간 조직위원장에 위촉된 안성우 직방 대표는 2010년 ‘채널브리즈’를 창업하고 2011년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후 2012년 국내 최초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 서비스를 출시해 성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컴업(COMEUP) 2021'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역대 컴업 위원장인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1대)와 컬리 김슬아 대표(2대)가 영상을 통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출범식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컴업(COMEUP) 2021은 'Meet the Future - Transformation(대전환)'을 주제로 코로나 이후 급격한 변화 속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시대 흐름을 조망하고 다가올 미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즈매칭 등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에 집중해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기회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컴업은 코로나 이후 미래 대전환의 주역인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창업에 과감히 도전한 스타트업들이 망망대해의 항해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컴업‘이 가장 밝은 등대 역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우 조직위원장은 “컴업은 지난 2년간 성공적인 개최로 국내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컴업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이끄는 국내외 차세대 유니콘을 발굴하고 글로벌 생태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행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업(COMEUP) 2021‘은 11월 17일 부터 19일 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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