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도시개발·재개발 등으로 아파트 주거문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아파트공동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주거 생태계 속 이웃 간 단절의 가속화속에 아파트공동체를 통한 여러 사회문제 해결, 공동체 사업 지원 등 아파트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즉, 공동주택 안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불법 주정차, 쓰레기 분리배출 등과 같은 갖가지 문제들을 이웃 간 대화와 타협 등 관계 회복을 통한 소통으로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1일 푸른길 두산위브2차, 백화아파트를 시작으로 25일 그랜트센트럴 등 관내 2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며 ▲마을 공동체와 마을 사업에 대한 이해 ▲아파트공동체 우수 운영 사례 공유 등 입주민들이 아파트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설명회 참석자는 입주민 10여 명으로 제한하고, 설명회를 갖는 아파트는 ‘2021 동구 시작하는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연계할 예정이다.
동구에서 추진하는 ‘시작하는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아파트(마을) 공동체 16개소에 3천100여만 원의 사업비를 공동체별 200만 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계로 문의.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도시개발에 따른 잇따른 대단위 규모의 아파트 단지 입주로 그 어느 때보다 아파트공동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으로 건강한 주거문화가 형성되고 이웃이 있는 따뜻한 동구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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