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개 지자체서 9명 '신규 확진' … 47일 만에 한자릿수

26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4626명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HH-47(치누크) 헬기가 25일 연평도에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일일 확진자 한자릿수는 지난달 8일(7명) 이후 47일 만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4626명(해외유입 125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김천시 4명, 경산시 2명, 경주시·구미시·문경시 각 1명씩이다.

김천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전날 확진된 김천 273번의 접촉자다. 다른 2명도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 14일 확진된 포항 588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다른 1명은 전날 확진된 경산 1315번의 접촉자다.

경주시 확진자 1명은 지역 소재 H마트 관련자이고, 구미시 확진자는 지난 21일 확진된 구미 575번의 접촉자다. 문경시에서는 지난 22일 확진된 인천 거주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곳곳에서 103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14.7명을 기록했다. 현재 209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