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가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뤼이드는 25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로부터 1억75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뤼이드의 누적 투자금은 2840억원이다.
문규학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는 "뤼이드는 획일화된 교육 방식에서 개인화 학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면서 "뤼이드의 AI·머신러닝 플랫폼이 교육기업, 학교, 그리고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뤼이드는 이번 투자금을 AI 기술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뤼이드는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아프리카 가나 지역에 연구개발(R&D)센터와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전역의 인재 영입을 지속해 기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기존 교육 패러다임을 콘텐츠 제작·유통 중심에서 기술, 특히 AI 중심 산업으로 재편하고, 진정한 의미의 교육기회 평준화를 이루고자 한다"면서 "이번 투자는 사업이 아닌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뤼이드 비전의 시작이다. 이를 위해 해외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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