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실시·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임종복)가 치매가구의 화재예방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광산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으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고령의 치매가구에 화재예방 안전 점검 등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수시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위치한 고령의 치매환자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과 함께 단기기억 및 인지기능이 저하된 치매환자 가정의 가스안전사고 및 화재예방을 위하여 가스 타이머 콕도 함께 설치했다.
또 유관기관(광산구보건소·㈜해양에너지·한국전기안전공사) 협의체를 구성해 각 기관별로 ▲치매환자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노후가스 배관정비 ▲누전차단기 개폐기 상태 점검 등을 실시했다.
임종복 서장은 “치매환자가 주로 머무는 주거 환경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 설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소방서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만787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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