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템플턴 재단 “구달 박사, 동물에 대한 세계 인식 바꿔”

존 템플턴 재단은 이날 구달 박사가 올해의 템플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 아시아경제 DB

존 템플턴 재단은 이날 구달 박사가 올해의 템플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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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세계적인 영장류 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87) 박사가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했다.


20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 템플턴 재단은 이날 구달 박사가 올해의 템플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헤더 템플턴 딜 재단 이사장은 21일 “구달 박사가 평생에 걸쳐 과학적·영성적 호기심으로 인류가 자연 세계와 어떻게 연결됐는지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며 “그의 발견은 동물의 지능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인간성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템플턴상은 영국 사업가 존 템플턴 경이 1972년 제정한 상으로 우주와 인류에 대해 가장 깊숙한 질문을 탐구한 이에게 수여한다. 상금은 150만 달러(약 17억원)이다. 테레사 수녀를 비롯해 달라이 라마 등 주로 종교인이 수상한 상이다.

구달 박사는 수상 소식에 "겸손해지고 압도된다"며 "상금은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 중인 (자연보호)운동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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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구달 박사는 1960년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침팬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연구를 진행했다. 1977년 '제인구달 연구소'를 설립해 영장류 연구를 이어나갔고, 1991년엔 자연보호운동 '루츠 앤드 슈츠'를 주창했다. 루츠 앤드 슈츠는 현재 60여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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