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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싱크탱크, "中-대만 교전확률, 국공내전 직후보다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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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쟁위험지수 7 넘어...1950년보다 높아"
"현재 추세 계속되면 대만 무력통일은 시간문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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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공산당이 지원하는 싱크탱크에서 중국과 대만간 교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지난 1950년 국공내전 직후보다 높아져 사상최고치까지 올라간 상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까지 대중 강경책을 이어가면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양안간 전쟁 분위기가 심하게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의 싱크탱크인 양안관계연구소(Cross-Strait Academy)는 최근 중국 본토와 대만 현지의 관계를 시대적으로 분석한 결과 2021년 현재 중국과 대만간 관계는 최악의 상황이며, 지난 1950년 국공내전 직후 때보다도 교전 확률이 높아다고 전했다.

해당 싱크탱크에 따르면 1949년 국공내전 이후 중국과 대만의 무력충돌 위험지수를 산출해본 결과 1950년대 초반 6.7로 시작한 중국과 대만의 충돌위험지수는 올해 7.21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이 산출한 지표에서 6.7로 시작한 양안간 무력충돌 위험지수는 1978년 중국이 미국과 수교한 이후 4.55까지 떨어졌고, 이후 1994년까지 0에 근접했으나,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특히 2000년 대만 국민당이 55년 집권이 끝나고 독립성향이 강한 대만 민진당이 집권한 이후부터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측은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중국의 대만 무력통일은 시간문제"라며 "미국과 대만간 군사적 관계가 심화되며 위험지수를 상승시키고 있기 때문에 현재 추세를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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