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600명대 중반…백신 2차접종 '속도'(상보)

지역발생 619명, 해외유입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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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6명 늘어 누적 13만4117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19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 1만8714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수 1만7520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 5139건 등으로 총 검사수는 4만건을 조금 웃돌았지만 600명대 확진자를 이어갔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각각 115명, 17명 등 총 13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38명, 경기 18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북 33명, 울산 25명, 충남 19명, 부산 17명, 광주 15명, 충북 13명, 경남 12명, 대구 9명, 세종·강원 각 8명, 대전·전북 각 7명, 전남·제주 각 6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1916명이 됐다.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151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환자는 422명 추가돼 12만365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가 1783명 늘어 총 376만94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신규 1차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8명, 화이자 백신은 1675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만2694명으로, 아스트라가 540명, 화이자가 9만2154명을 차지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7.3%, 접종 완료자 비율은 2.5%를 기록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