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덕성 이 강세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찾아 전문가들과 반도체 업계의 인력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24분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6.49%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아 반도체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후 노동, 외교·안보, 경제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정책 현안을 공부 중인 윤 전 총장이 이번엔 세계적인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반도체 시설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들은 것이다.
연구소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은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와 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를 만나 3시간가량 시설을 견학했다. 1988년 문을 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30여 년 동안 국내 반도체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석박사 1500명 이상을 배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싱크탱크다.
정 교수는 매일경제와 진행한 통화 인터뷰에서 "제게 먼저 연락이 와 반도체 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교수로 있고 학문적으로 마련한 자료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반도체 관련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이야기 했다"며 "윤 전 총장이 앞으로 필요한 정책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덕성 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은 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다.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그룹도 등장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포럼이다. 단순 팬클럽 수준을 넘어 뚜렷한 지지 의사를 가진 전문가 그룹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가 더 빨라질지 주목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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