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족상담전화' 상담건수 31% 증가
김경선 차관, 가족상담전화 방문해 방역상황 등 점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나 가족 문제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임신·출산과 양육비, 심리상담 등 가족상담전화 건수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났다.
17일 여성가족부는 2020년 가족상담전화 건수가 7만640건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대비 임신·출산 상담은 8821건, 양육비 상담은 4450건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상담은 2만98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늘었다.
2월부터는 기존 전화나 문자상담 외에도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한 채팅상담도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채팅 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가족상담전화'를 친구로 추가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상담전화는 ▲임신출산 갈등 ▲양육비 ▲한부모 ▲심리·정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선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가족상담전화(1644-6621)를 방문해 상담서비스 지원현황을 살핀다. 여러 상담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 체계도 점검한다.
가족상담전화는 지난해 상담원 간 좌석 거리 조정과 공간 분리, 상담원별 사무공간 조성, 상담원의 3분의1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더니"…2029년 '대폭락' ...
김경선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가족 갈등, 임신과 출산 갈등, 한부모가족 상담 등 다양한 가족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가족상담 서비스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