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위에 제출…다음달 말 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업체 오비고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 착수했다.
오비고는 지난 13일 금융위에 이 같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2위인 A사, 전 세계 1위 차량용 운영체제(OS) 업체 블랙베리의 'QNX',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등을 공급했다. 국내외 특허 104건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이며 공모가 범위는 1만2400~1만4300원이다. 다음달 7~8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0~11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본격적인 성장에 접어든 현 시점이 최적기라 판단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며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스마트카 SW 제품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신규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운영, 해외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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