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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채권금리 하락.. 美증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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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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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외에서 물가 상승과 함께 유동성 긴축에 대한 공포가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시에도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14일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시장 금리에 대한 방향성이 잡히면서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8%(0.03) 하락한 1.666%를 기록했다.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르던 금리는 전날 1.69%까지 올랐으나 이날 소폭 내렸다.

물가 상승에 대한 신호는 더욱 강해졌지만 이 같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 속에 채권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예상을 큰 폭 웃돌았다. 4월 PPI는 전월 대비 0.6% 올라 시장 예상치인 0.3%를 넘어섰다. 근원 PPI도 0.7% 올라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또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국채 매입의 기간물 비중 조절을 시사했다. 특히 장기물 쪽으로 매입을 세분화 하겠다고 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예상보다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이 높고, 기저효과와 일시적 요인들의 혼재로 지표의 숫자도 높게 나오는 상황"이라며 "일시적 요인들이 1~2개월 내 완화될 지 쉽게 예상되진 않지만 연준의 장기채 매입이 늘어나면 장기 금리 오름세는 주춤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가와 채권 금리에 대한 방향성이 달라지면서 이날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암호화폐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 착용 필요 없다고 발표하자 경제 정상화 기대를 높이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33.79포인트(1.29%) 오른 3만4021.45에, S&P500지수는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에, 나스닥지수는 93.31포인트(0.72%) 상승한 1만3124.99에 거래를 마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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