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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플레이션 가능성 상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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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현상임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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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시적 현상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송유관 운영 중단으로 인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정부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대부분의 경제학자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해킹 피해를 당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송유관 가동이 여전히 중단된 상황에서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휘발유 재고가 바닥나고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이날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5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운영 중단 5일째인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남동부 지역 1000개 이상의 주유소가 휘발유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상당수 운전자가 휘발유가 사라지기 전에 구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휘발윳값은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12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6%로 이중 상당수가 휘발유 가격 상승 요인을 반영한다. 변동성이 큰 휘발유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은 2.3%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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