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5시간가량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됐다. 홈페이지 화면이 하얀색으로 변하고 화면에 해괴한 문자가 쓰였다.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2시께 복구돼 현재 정상적으로 접속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접속되지 않을 때 "안녕하세요. 해커입니다. 협상하려면 여기에 2000만(원) 입금하세요. 아니면 사이트 전부 해킹 들어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농협 계좌번호와 수신인(회사명)이 적혔다.
아시아문화전당 측은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정보당국에 신고했다. 경찰도 사건을 인지하고 이날 문화전당 측에 수사관을 보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자료 등을 확보해 내사를 벌인 후 혐의점이 발견되면 정보당국 조사와 별도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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