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글로벌 주요 해운운임 지수인 벌크선 지수가 31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날 기준 315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104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전년 대비 무려 449.04% 상승했다.
업계는 철광석과 석탄을 주로 수송하는 초대형 선박인 케이프사이즈(15만t급) 벌크선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운임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의 철강 생산 마진이 오르면서 브라질산 고품질 철광석을 대서양 수역을 통해 운반하는 가용 선박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18만t급 초대형 벌크선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5TC 일일 평균 용선료도 지난달 21일 3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일주일 만에 3만5000달러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업계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올 상반기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발레'의 철광석 생산량이 올 하반기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BDI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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