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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이 집한채값…5월 로또분양 큰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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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만4366가구 분양
최대어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동탄역 디에트르퍼스티지'
8~10억 이상 시세차익 전망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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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청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일부 단지의 경우 최대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역대급 경쟁률이 쓰여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3일 건설업계와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을 대기중인 아파트는 6만436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으로 한정해도 공급 물량은 5만2879가구에 달한다. 일반분양분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만3623가구(44.7%), 지방에서 2만9256가구(55.3%)가 각각 쏟아져 나온다. 지난달 전국에서 실제 분양된 일반분양 물량 대비 2만10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그동안 공급 가뭄을 겪었던 서울에서도 지난달(601가구) 대비 2배 이상 는 1276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래미안 원베일리, 10억 시세차익 쟁탈전 = 이달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단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온다. 일반분양분은 46~74㎡(전용면적)이다.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해 있어 강남권에서도 요지로 꼽히는 단지다. 일반분양가는 3.3㎡당 약 5669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종전 최고가였던 ‘르엘 신반포 센트럴’ 분양가(3.3㎡당 4849만원)보다 820만원 높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 시세에 비해서는 40% 정도 낮은 가격이어서 당첨만 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대 시세차익이 8억원에 달하는 로또급 분양은 경기도 화성에서도 나온다. 대방건설이 경기도 화성동탄2지구에 공급하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다. 지하 6층~최고 49층의 주상복합으로, 아파트는 531가구다. 분양가는 84㎡가 4억4000만~4억8000만원, 102㎡가 5억1000~5억8000만원대다. 인근에 있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가 최근 13억8335만원에 실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8억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공공택지여서 수도권 거주자면 청약이 가능한데다 102㎡ 물량의 절반은 추첨제여서 1주택자도 기존주택 처분 조건으로 청약 가능해 높은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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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에 잇따르는 메이저 브랜드 눈길= 지방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이 비교적 뜸했던 지방에서도 상당한 물량이 쏟아진다. 상위 10개 업체의 2분기 지방 분양물량은 2019년 6725가구에서 올해 2만764가구로 세배 이상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비규제지역인 지방중소도시 수주를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에서의 물량 증가가 눈에 띈다. 이달 4833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서산시 석림동 181-9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523가구를 선보인다. 84~114㎡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에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내놓는다. 76~159㎡ 총 602가구 규모다. 효성중공업 역시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704가구를 이달중 분양한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등이 가깝다.


이밖에 부산·울산 규제의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는 양산에서는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59~84㎡의 중소형 136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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