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취임 100일 하루 앞두고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중국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며 미국의 기술 패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서 모든 국가가 동일한 규칙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며 경쟁하겠지만 갈등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미국의 이익을 옹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영 기업에 대한 보조금, 미국의 기술 및 지식재산의 절취 등 미국 노동자와 산업을 약화시키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맞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시 주석에게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할 것이지만 분쟁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다"며 "우리는 배터리, 반도체. 생명공학,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만드는 풍력발전 터빈을 피츠버그에서 만들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취임 후 강조해 온 중국의 인권 문제도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약속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시 주석에게 말했다"고 언급했다.
의회매체 더 힐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중국의 도전 야심을 차단하는 것과 연계했다고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강경한 대중 발언은 사전에도 예고됐다. CNN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 앞서 일부 기자들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민주주의가 중국을 따라잡지 못하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학과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전세계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문제는 민주주의가 독재정치와 경쟁할 수 있는 기간 내에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여부다"라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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