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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북 미사일 버튼 누르면 포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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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 백두정찰기는 8일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TSTC공항에서 미국 방산기업 L3사 주도로 첫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개량형 백두정찰기는 8일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TSTC공항에서 미국 방산기업 L3사 주도로 첫 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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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의 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하기 위한 방어체계가 보강된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전날 제13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 등을 의결했다.

군은 성능이 향상된 신호정보수집체계를 순수 국내업체 기술로 개발해 현 백두체계를 대체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총사업비는 약 8700억원이다.


우리 공군 소속의 백두정찰기는 북한의 전자정보(Elint)와 통신정보(Comint)만 포착할 수 있었다. 전자ㆍ통신정보는 도청이나 감청을 통해 레이더 가동 같은 장비 운용이나 유무선 통신의 내용을 알아낸다. 하지만 지난 2016년 국내방산기업인 LIG넥스원과 한화탈레스가 개발한 계기정보(Fisint) 기능을 추가했다.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Global Hawk)가 보유하고 있지 않는 신호수집정보를 대신하기 위해서다. 계기정보기능은 북한 군의 통신이나 핵시설이나 미사일기지의 움직임이 없어도 전자장비 간에 주고받는 신호 교환을 알아내는 방식이다.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2차 사업도 의결됐다. 국방부는 패트리어트 PAC(패트리어트 성능개량)-3 유도탄을 FMS(Foreign Military Sales, 대외군사판매)로 확보하고 국외 상업구매를 통해 공군이 보유한 PAC-2 발사대의 일부수량을 PAC-3 발사대로 성능개량한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다. 총사업비는 약 7700억원이다.

현재 실전 배치된 PAC-2 미사일은 탄두가 여러 개의 파편으로 분리돼 핵탄두나 생화학 탄두 방어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PAC-3 미사일은 직격(Hit-to-Kill)하는 방식으로 요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PAC-2가 탄도탄을 파편으로 요격하기 때문에 낙하물로 인한 지상의 2차 피해가 우려된 것과 비교하면 PAC-3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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