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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피아 “가구 주문도 온라인 전성시대…온·오프 시너지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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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생활’ 온라인 ‘주니어’
성인제품 늘리며 투트랙 운영
다양한 채널 확대도 지속

권태용 우드피아 대표

권태용 우드피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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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10년 전만 해도 가구를 온라인으로 주문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온라인 구매가 대세입니다. 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우드피아도 체질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원목가구 브랜드 우드피아를 운영하는 권태용 대표는 "온라인을 주축으로 한 전자상거래시장의 발전이 코로나로 인해 굉장히 앞당겨졌다"며 "오프라인 판매 위주였던 가구를 온라인에서도 잘 팔리도록 체질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가구는 오프라인으로 거래되는 주요 품목 중 하나다. 하지만 몇 년 전 스웨덴 대형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국내에 진입하면서 온라인 구매 환경이 조성됐다. 가구를 작은 단위로 분해해 포장하고 이를 받은 고객은 조립만 하면 되도록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한 것이다. 우드피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채널 등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주니어 가구 중심에서 성인용(생활) 가구로 제품 라인을 확대했다. 오프라인에선 생활 가구를, 온라인에선 주니어 가구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우드피아는 질 좋은 원목을 사용해 국내에서 자체 생산을 하고 있다. 소재와 품질 관리를 모두 본사에서 컨트롤 해 일정한 제품 품질을 유지한다. 특히 우드피아에서 사용하는 목재는 대부분 고무나무 원목으로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다. 표면 강도가 좋아 흠집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수분 침투율이 다른 목재에 비해 낮고 습기에 강해 틀어짐이 적다.


최근에는 미니멀리즘을 디자인에 반영해 심플하고 깔끔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못과 핀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를 위해 짜맞춤기법으로 제작, 조립하는데 이는 목재에 홈을 만들어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일반 가구 제작 방식보다 2배의 시간이 더 소요된다.

우드피아는 주니어 성장기에 맞춰 한 가지 제품으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내놨다. 오즈침대는 유아기 때 이층침대로 사용하다 성장 후 개인공간이 필요할 땐 단층으로 침대를 각각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자녀가 성장하면 매번 가구를 바꿔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지출을 줄일 수 있어 실용적이다. 파더맘 시리즈는 10년 이상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 베스트셀러로 가구업계에서 주니어 라인에 처음 고무나무를 적용한 경우다.


우드피아는 당분간 국내 사업에 집중하며 온오프라인의 균형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가구업계는 지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다"며 "온오프라인의 균형을 맞추고 양쪽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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