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호텔·리조트 개발 전문 기업인 아난티 가 강남 호텔( 아난티 강남) 개발을 위해 970억원 규모의 개발 자금을 조달했다. 아난티 는 신세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강남 논현동 부지에 호텔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난티 는 코로나19로 호텔 사업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국내서 잇따라 호텔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 아난티 강남피에프브이(PFV)’는 미래에셋증권 등의 대주단과 다음날 970억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체결한다. 아난티 강남은 담보 및 상환 우선순위 순으로 선순위 700억원, 후순위 280억원으로 나눠 투자자를 모집했다. 대출 만기는 3년으로, 만기에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아난티 강남PFV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74-7번지 등에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금융회사다. 아난티 가 76.09%(보통주의 100%)를 출자해 설립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에큐온캐피탈이 각각 19.57%와 4.35% 의 의결권 있는 우선주에 투자했다.
아난티 강님PFV는 조달한 자금으로 강남구 논현동 74-7번지 외 5필지에 연면적 1만6436㎡ 규모의 아난티 강남 호텔을 개발한다. 신세계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내년 2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시공사가 준공 허가 등의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아난티 강남PFV를 대신에 차입금 상환 의무를 부담한다.
아난티 는 코로나19로 호텔 사업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호텔 개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아난티 강남 착공에 돌입했고, 부산에 기존 아난티 코브 2배 규모의 휴양시설 ‘빌라쥬 드 아난티 ’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서울 강남 논현동에 공유오피스 ‘캐비네 드 이터널저니’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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