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호텔업계가 봄을 맞아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해 '향기 마케팅'에 나섰다. 향을 다루는 라이프스타일·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향캉스(향기+호캉스)'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는 모습이다. 휴식에 잘 어울리는 향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홍대에 위치한 라이즈 호텔은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과 함께 '논픽션×라이즈 객실 패키지'를 선보였다. 논픽션은 향을 매개로 내면의 힘을 표현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로 설페이트, 파라벤, 프탈레이트 등 17가지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해당 상품은 라이즈 호텔 디렉터 혹은 프로듀서 스위트 룸 객실 1박에 트래블 사이즈의 바디워시, 바디로션, 단일 사이즈의 핸드크림, 비건 립밥으로 구성된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논픽션과 손잡고 선보인 패키지인 만큼 베스트셀러 '젠틀나잇' 향을 담았다. 달콤한 향과 함께 우드, 모스, 스웨이드 계열의 심플하고 상쾌한 향을 전한다. 파우치에도 라이즈 호텔 인테리어와 논픽션 브랜드 특유의 패턴을 적용했다. 여기에 2인 조식 혜택도 포함됐다.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프렌치 니치 퍼퓸 하우스 '아틀리에 코롱'과 협업해 봄 패키지를 선보였다. 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어메니티에 더해 호텔 7층에서는 '아틀리에 코롱'의 다양한 향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존을 마련했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바 마크 다모르의 월드 클래스 바텐더가 아틀리에 코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페셜 칵테일 2종도 출시했다.
아모르 객실 고객은 아틀리에 코롱에서 중성적인 매력으로 사랑받는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향수 10㎖와 레더 택을 제공한다. 아틀리에(디럭스) 객실 고객에게는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향수 10㎖와 레더 택, 마크 다모르의 아틀리에 코롱 스페셜 칵테일 2인 이용권을 증정한다. 아틀리에 스위트에 투숙할 경우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향수 30㎖와 레더 케이스, 마크 다모르의 아틀리에 코롱 스페셜 칵테일 2잔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호텔은 25일 오픈을 앞두고 '로얄 인비테이션 투 조선 팰리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8월31일까지 투숙 가능한 상품으로 모든 객실에 바이레도 르 슈망 향의 욕실 어메니티 키트를 추가 증정한다. 어메니티 키트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페이스워시, 비누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는 무스텔라 욕실 어메니티 키트 1세트도 추가 제공한다. 바이레도 르 슈망은 럭셔리 컬렉션 전용으로 제작돼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만 제공된다. 탠저린, 칼라브리안 버가못, 바이올렛, 화이트 시더우드 등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9세 최연소 합격자 탄생'…7급 국가공무원 시험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농업 바꾼 FTA]③](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108394651556_1765409987.jpg)

!["고객님 계신 곳은 서비스 불가 지역"…목숨 걸고 장 보러 간다 [식품사막]①](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215404940310_1764657648.png)






![[리셋정치]국수본, '통일교 의혹 수사'에 명운 걸어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207581336316A.jpg)
![[기자수첩]강 대 강 대치에 미뤄진 민생법안](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213205508111A.jpg)
![[기자수첩]분산된 공시 창구가 만든 정보 비대칭](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209533266389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