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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여부 곧 발표…개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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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2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2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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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해 정식허가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 여부를 특별한 일이 없으면 금일 결정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다양한 자가검사키트의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들이 보다 간편하게 자가검사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 할 때, 자가검사키트는 육안관찰 검사에 비유할 정도로 정확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국민은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보조적 검사수단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600~700명 사이 횡보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 8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4차 유행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홍 직무대행은 "한 순간 방심하면 언제든 폭증할 수 있는 만큼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일부 유흥주점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몰래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된 사례를 언급하며 "방역수칙 미준수는 방역통제를 어렵게 하고 방역이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경우 이는 더 강한 방역조치와 국민 추가불편으로 이어진다"면서 "공동체를 위해 각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기본이자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사항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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