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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과학기술, 아세안 국가들에게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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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 및 과학기술혁신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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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전 '2020년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과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을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아세안 회원국 정부 관계자와 관련 정책 전문가 등 100 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2019년 정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을 창설한 바 있다. 올해는 필리핀의 로런스 림주코 박사와 말레이시아의 눌 하피자 압 칼리드 박사가 수상했다. 이들에겐 상금 1만2000달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림주코 박사는 명지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재료공학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필리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유의미한 연구를 장려하는 한국의 연구실 문화에 적응한 덕분에 자신이 부지런히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궁극적으로는 아세안 지역 내 지속가능성 연구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칼리드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포부를 가지고 환경친화물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농산물 및 산업 폐기물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한국 연구진들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네트워킹 활동과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아세안의 롤모델이 되는 여성과학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엔 제1차 한-아세안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 경제회복과 기술, 혁신 그리고 기업'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정책사례와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한국판 뉴딜과 과학기술혁신정책이 소개됐다. 코로나19와 기술 스타트업의 생태계, 코로나19 이후 혁신적인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임성남 주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한-아세안 모두 코로나19 이후의 회복을 위해 과학기술 발전과 디지털 변혁을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삼고 있다"면서 "과기혁신분야에서 한-아세안 과학기술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공동번영의 기회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한-아세안은 사람·상생번영·평화 등 공동체 중심의 전방위적 협력관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아세안과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분야 협력 아젠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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