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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봄비·황사까지…"우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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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 5mm 내외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 대부분 '나쁨'
토요일은 돌풍 동반한 소나기 예상

봄비가 내린 12일 서울 청계천 인근 화단 앞으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봄비가 내린 12일 서울 청계천 인근 화단 앞으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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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금요일인 16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수도권과 충남북부, 충남서해안, 강원영서는 비가 내리겠다. 충청 지역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 지역도 낮 한때 비가 오겠고 전남권과 경북남부, 경남권, 제주도 산지에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내일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 서해5도는 5mm 내외다. 전북,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 지역은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비와 함께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구름대와 함께 남동진하고 있다. 이날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황사의 영향으로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는다. 17일 토요일에는 전 권역이 '매우나쁨'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진다. 남풍이 불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5도 가량 올라 16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5도 이상이며, 낮 최고기온은 15~22도다. 17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4도 낮은 2~12도, 낮 최고 기온 13~20도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 사이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봄비가 내린 12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튤립 앞을 지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봄비가 내린 12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튤립 앞을 지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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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북부 등 일부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 소식이 있다. 북쪽에서 매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유입되면서 대기 상·하층 기온차가 커지고 대기가 불안정해져 순간풍속이 초당 15m 내외에 이르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내일 오전에도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강한 바람과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과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부터 밤 사이에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 동해안에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17일과 18일 남부지방에서 오전부터 밤 사이에 평균 풍속이 초당 6~12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리와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1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에서, 17일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내륙, 전북동부에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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