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하이닉스 CEO 부른 文…'반도체' 해법 찾는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장세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반도체와 전기차 등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주도권’을 천명하면서 중국과 첨단 산업기술 패권 경쟁에 적극 나서는 만큼, 문 대통령도 국가 차원에서 전략산업 챙기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여권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경제 현안을 돌보며 국정안정을 꾀하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최되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배재훈 HMM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반도체와 전기차·조선 등 대한민국 전략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미·중 패권 경쟁 구도에 끼인 반도체 산업 대응책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을 화상으로 불러 모아놓고 반도체 공급망 재편 의지를 밝히며 미국에 공격적 투자를 요청했다. 아시아에 편중된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으로 가져오기 위한 압박이다. 우리 기업들이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차원의 전략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이날 행보는 기업과 경제를 챙기면서 임기 마지막 해의 국정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공의 날 이후 청와대 참모들에게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반도체·전기차·조선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과 인력양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세 가지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