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시재생지원센터 협력해 6개팀 선정
창업기획·육성·펀딩·지원 수행‥ 아카데미·리빙랩·멘토링 진행키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플라스틱 제로, 주거 안전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경제’ 창업을 위해 3개 기관이 모였다. 동명대학교와 부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이다.
동명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신동석)이 이끄는 3두 마차는 4월 12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창업후마니타스’ 사업 추진을 위해 3자 업무협약을 했다.
‘창업후마니타스’는 사람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을 표현하는 말이다. 라틴어 후마니타스(humanitas)는 르네상스 시기 ‘인간의 품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교양학문’을 의미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기획과 육성, 펀딩과 자금지원을 함께 수행한다. 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추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플라스틱 제로, ▲시민의 주거와 안전, 커뮤니티 케어 등 지역 내 공익성 높은 창업 과제 발굴, ▲지역공동체 집중 육성과 창업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지역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마을공동체, 비영리법인, 창업후 3년이내 사회적경제 조직 등 최종 6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창업후마니타스 아카데미(8주차) ▲분과별 퍼실리테이터 멘토링(4회) ▲사업화모델 리빙랩 ▲전략 펀딩 교육 등을 펼칠 예정이다.
‘2021년 창업후마니타스’ 첫 사업은 공동체기반 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지역의 마을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또는 비영리법인(민간단체 포함) 등이다. 사회적경제 예비창업자도 포함한다.
모집·선정과정을 통해 8개월간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체 과정은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통한 창업의제 발굴 및 아이템 선정 ▲참여형 창업 아카데미 ▲사업화모델 리빙랩 운영을 통한 기업의 시제품제작 ▲전략·펀딩교육 등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이며, 단계별로 운영된다.
신동석 LINC+사업단장은 “지역공동체 사회적 창업 촉진을 위해 이번 사업으로 공익성 높은 창업과제를 발굴하고 창업전문가와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공동체를 집중육성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기획한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운영법인 부산플랜 양은진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을 지역주민에서 시작해 공동체의 돌봄과 살림살이를 개선하고 마을 자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연대경제의 네트워크가 되도록 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비롯해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동명대 신동석 LINC+사업단장과 박수영 지역사회협업센터장, ▲부산시 황지영 사회적경제지원센센터장과 변강훈 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법인 부산플랜 양은진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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