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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 3위 국가' 일본 오염수 방류 방침 환영한 I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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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방침을 결정한데 대해 1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국제적 관행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IAEA 정규 예산 분담금 순위 국가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일본이 세번째로 높다. IAEA 예산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본의 결정에 대해 IAEA가 찬성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IAEA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정규 예산 분담률은 지난해 기준 8.24%로 미국(25%)과 중국(11.5%)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더불어 현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전임 총장이 일본 출신의 아마노 유키야 총장이었다는 점도 일본과의 IAEA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준다.


IAEA는 2019년 7월 아마노 총장이 별세하자 그해 9월 연구실 내 농업 관련 시설 명칭을 그의 이름을 따 명명하기로 했고 일본은 연구실에 100만유로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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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로시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저장돼있던 처리수의 처리 방안을 결정했다는 일본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일본이 선택한 처리 방식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국제적 관행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이번 결정에 대해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의 지속적인 진행을 위한 기반을 닦는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오염수라는 표현 대신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처리수(treated water)’ 또는 ‘제어된 물(cotrolled water)’, ‘물(water)’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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