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회복·원자재 가격 상승 주효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계열분리를 앞둔 LX인터내셔널 가 지난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냈다.
LX인터내셔널 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685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기 50.4%, 127.1% 증가한 수치다.
LX인터내셔널 의 이번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증권가에선 LX인터내셔널 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8920억원, 영업이익은 681억원일 것으로 예측 한 바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LX인터내셔널 의 호실적 원인으론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회복으로 인한 물동량 회복,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꼽힌다.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 는 트레이딩 사업을 전개 중이며, 물류회사인 판토스(51.0%)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실적 발표는 향후 공시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