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구매 고객 추이 분석…휴양지 선호하고 단기간 여러 차례 여행 떠날 계획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인터파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실시간 항공권 가격을 동결한 '얼린 항공권' 구매 고객이 1만2000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8일부터 31일까지 판매를 집계한 결과다.
'얼린 항공권'은 공식적으로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 간 이용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사전 판매한 프로모션이다. 항공권은 이용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 간 가격 변동 없이 최초 구매가로 사용 가능하다.
인터파크가 얼린 항공권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선호도 높은 여행지 1위는 괌(34%), 2위는 베트남(17%)으로 나타났으며, 3~4위는 일본(17%), 대만(10%)이 차지했다.
여행 체류 일정 선호도는 3일(66%), 5일(19%), 4일(15%) 순으로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가장 짧은 일정인 3일을 선호했다. 아울러 1인당 항공권 구매 수량은 2매 이상(76%)이 1매(24%)를 구매한 인원보다 많았다. 구매 수량별 비중은 1매(24%), 2매(36%), 3매(14%), 4매(22%), 5매 이상(4%)으로 집계됐다.
이는 짧은 일정으로 해외를 여러 차례 다녀오려는 수요로 분석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그간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에 여러 번 다녀오고 싶은 것"이라며 "5매 이상 구매객 중 최대 13매까지 구매한 고객도 있을 정도로 여러 차례 해외를 나가고자 하는 니즈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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