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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기후대응 중요…韓 탄소중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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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기후대응 중요…韓 탄소중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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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부총리는 6일 방한한 알록 샬마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의장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영국 전 산업부 장관인 샬마 의장을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글로벌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COP26은 1995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UN 기후변화협약 관련 장관급 회의체로 오는 11월1일부터 12일까지 영국 글라스고에서 제26차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샬마 의장은 작년 2월부터 영국 산업부 장관과 COP26 의장을 겸직하다 COP26 의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 1월 장관직을 사임한 바 있다. 샬마 의장은 영국이 COP26와 G7+3(G7 회원국+한국·호주·인도) 회의 의장국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NDC는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국가가 스스로 결정한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5년마다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7년 배출량 대비 온실가스를 24.4%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샬마 의장은 또 기후변화 대응 재원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파리협정 이행 첫해인 올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며,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샬마 의장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강조하며 한국 등 국제 사회의 동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세계 최대 기후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 유치국으로서 GCF에 3억 달러 공여 약속을 이행 중이라고 알렸다. 향후 그린 ODA 분야 지원도 확대하는 등 기후재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UN 기후변화협약상 개도국에 속하면서 기후재원 공여국인 한국이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논의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양측의 입장을 균형적으로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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