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K2는 3월 신발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20% 신장했으며, ‘플라이하이크’ 시리즈는 500%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배우 수지가 모델로 나서며 인기를 얻고 있는 '플라이하이크 큐브'는 출시 한달 만에 3만족 이상 판매됐다. 플라이하이트 시리즈는 2018년 첫 출시 후 현재까지 38만족의 판매고를 올렸다.
K2는 플라이하이크 큐브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이미 3차 재주문을 진행해 총 기획 물량이 최초 기획 물량의 2배에 이른다.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 부족으로 예약 판매까지 진행하고 있다.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가장 많이 구매했다.
K2는 2030 등산인구 증가와 함께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플라이하이크가 산행 뿐 아니라 일상에서 가볍게 신기 좋은 하이킹화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지 하이킹화’를 내세워 예년보다 빠른 광고 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전략적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동준 K2 신발기획팀 부장은 “야외활동 및 젊은 등산 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발걸음이 가벼운 하이킹화’라는 컨셉의 플라이하이크 큐브가 소비자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존 고객층은 물론 2030 젊은 고객층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신발 제품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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