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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인트엔지, 반도체 후공정 기술 독자개발…月 200억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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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포인트엔지니어링 이 강세다. 독자 개발한 '양극 산화막'(AAO) 기술로 반도체 소재·부품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엔지니어링으 6일 오전 9시17분 기준 전거래이 ㄹ대비 19.18%(655원) 오른 4070원에 거래됐다.

전날 한 IT전문매체는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최근 '프로브 핀' 사업 분야에서 월 1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해외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프로브 핀 시장은 미국 폼팩터와 이탈리아 테크노프로브가 주도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과 까다로운 품질 기준이 요구되는 반도체 후공정용 부품 시장에서 포인트엔지니어링이 기술 자립화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극산화기술을 기반으로 진보된 형태의 소재인 AAO(Anodic Aluminum Oxide)기술은 프로브 카드, 마이크로 LED, 지문인식센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균일한 품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경쟁력이 높아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정부 차원의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정책에 부응해 AAO기술의 다양한 응용분야를 분석하고 선택적 개발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신사업을 위한 양산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8인치 크기 AAO 웨이퍼를 월 약 1000장 양산할 수 있는 규모다. 8인치 AAO 웨이퍼 한 장에 포함된 프로브 핀은 2만여개다. 개당 단가가 1∼3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월 평균 최소 2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삼성전자, TSMC, 인텔, AMD 등 글로벌 업체까지 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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