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를 2일 발족했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이번 발족식은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기업·석유화학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개최됐다. 원료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기술과 바이오기반 원료의 제품화를 위한 화학공정기술 간 융합이 필수적인 화이트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의체는 GS칼텍스, CJ, 대상,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등 바이오, 화학기업 10개사가 참여하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날 서명식 이후 3분기 기술개발(R&D)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생분해 플라스틱 및 ▲바이오매스 기반 화학제품 개발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연구 ▲제도개선·인센티브 지원의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모델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성윤모 장관은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 속에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이번 협의체 발족이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초기시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부 또한 정책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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