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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증설로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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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대양금속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약 24%,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규모다.


대양금속 주요 거래처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다.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성장하며 늘어나는 판매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설비를 보완, 증설했다. 생산 시설을 늘리면서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설비 개선은 품질과 생산 향상성으로 이어졌다.

대양금속은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는 식기세척기 공정에도 신규 진입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새로운 생산 설비가 2분기부터 가동되면 기존 대비 약 2배 정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양금속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인 불황, 급격한 환율 변동 등의 시장 상황과 더불어 워크아웃 기간 방치했던 설비 정상화에 따른 수선비 증가, 원소재가격 인상과 제품 가격 후반영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안정적인 위기 관리 능력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대양금속은 1973년 창사 이래 스테인리스강 분야에만 전념한 고광택 스테인레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47년간 국내 시장 상위권을 주도하며 세계 30개국에 1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상승 폭을 키우며 추가 성장의 분기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양금속은 오랫동안 외부전문가와 함께 환경관련 신성장 동력 산업 발굴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소재 투자를 통해 미래형 성장기술을 확보하여 소재전문 기업으로 전환해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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