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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대만심근경색학회 창립학회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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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대만심근경색학회 창립학회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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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심장학 관련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대만심근경색학회(Taiwan Myocardial Infarction Society, TAMIS)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대만의료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강연은 최근 출범한 대만심근경색학회의 데이비드 후앙 초대 회장의 초청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한국의 심근경색증 연구 및 진료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3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 교수는 인터넷을 통한 이번 강연에서 지난 2005년부터 16년간 진행해 온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강연 내용은 그간 연구를 통해 국내·외학회지에 발표된 312편의 논문을 요약·정리한 것으로, 동양인 심근경색증 환자의 발생 빈도, 위험인자의 특성, 위험도 평가방법, 약물 요법 및 중재시술의 현황 등이었다.


학회에 참여한 대만 의료진들은 정 교수의 강연을 듣고서 뜨거운 박수를 보냈으며 궁금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또 대만심근경색학회도 KAMIR을 모델 삼아 TAMIR을 구성해 향후 양국이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일본(JAMIR)·중국(CHAMIR)에 이어 대만까지 KAMIR의 영향을 받아 본격적인 심근경색증 연구에 매진하게 됐으며, 향후 KAMIR 주도의 아세아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 제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KAMIR 연구는 현재까지 7만7000여 명의 환자가 등록됐으며, 총 312편의 논문이 JAMA·BMJ·JACC·Circulation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대병원의 위상 제고와 함께 국립심뇌혈관연구센터 설립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는 지난해 급성 심근경색증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문가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중재적 치료법에 대한 전문가 합의문을 제작해 향후 한국인 심근경색증 치료지침을 마련한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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