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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가 생후 20일 된 조카를 거꾸로" ... 고모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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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가 발만 잡고 아기를 들어 올리는 장면. 사진=보배드림 캡처

산후도우미가 발만 잡고 아기를 들어 올리는 장면. 사진=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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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산후도우미가 생후 20일 된 신생아를 거꾸로 들어 올리며 학대를 했다는 폭로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20일 된 신생아 학대하는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기의 고모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20일 된 조카"라며 평택 청북 신도시의 한 집에서 산후도우미가 아기를 돌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 씨는 "아이 엄마 체력이 많이 달리기도 하고, 첫째 아들 케어도 있어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를 모셨다"며 "안방에 부모가 다 있고, CCTV 설치도 고지했는데 보란 듯이 아기를 저렇게 안아 올렸다"고 호소했다.


A 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산후도우미가 한 손으로 아기의 발만 잡아 올리면서 거꾸로 매달린 상태가 된 아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A 씨는 "경력 많은 인기 도우미라고 해서 추천받았다"며 "조카는 다행히 아무 문제 없는 듯하지만, 전문의 말씀으로는 지금은 너무 어려서 뭘 할 수 있는 게 없어 3개월 이후에 다시 정밀 검사해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부모가) 늦은 나이에 둘째 품에 안고 양가 부모님 도움 안 받고, 조리하고 육아하기 위해 도우미 신청했다"며 "지금 아이 부모들은 멘탈 붕괴 상태"라고 울분을 토했다.


A 씨는 "앞에선 걱정하지 말라고 아이 엄마에게 안심시켜 놓고선 안 보이는 곳에선 악마였다"며 "이 여자 다시는 아이 관련된 곳에서 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보는 순간 욕 나온다. 신생아를 저렇게 들어 올리다니, 처벌해야 한다", "살인미수 아니냐", "목도 못 가누는 아기를, 심장이 철렁했다"고 분노하고 있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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