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미래컴퍼니 (대표김준구)가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는 전고체 전지 정부 과제에 삼성SDI가 수요 기업이자 민간 투자기업으로 참여해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의 민간 협약이 체결됐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컴퍼니가 주관하는 전고체 전지 과제 컨소시엄(씨아이에스 등 공동 참여)은 지난해 6월부터 전고체 전지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시작해 2024년까지 총 5년간 전고체 전지 연구 개발에 대해 정부와 삼성SDI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정부 과제에 대한 민간 협약에 삼성SDI가 민간 투자 기관이자 수요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퀀텀스케이프(Quantum Scape), 쏠리드파워(Solid Power)와 같은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이러한 전고체 전지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전고체 전지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전지업체 퀀텀스케이프는 2024년, 쏠리드파워는 2023년을 양산 목표로 하고 있고 완성차 업체 도요타(Toyota)는 2020년대 초반에 전고체 전지 자동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전고체 전지 상용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협력 기업 및 기관들과 공동 개발할 수 있는 드라이룸(Dry Room) 착공에 들어갔다”며 “그리고 전고체 전지 제조 장비들이 반입되는 시점은 빠르면 6월부터 가능할 전망으로 향후 전고체 전지 제조 장비 공동 연구 개발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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