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에 대해 완성차업체 등의 배터리 내재화 전략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인 '동박'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없황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326억원(전년동기대비 +4.5%), 영업이익은 135억원(+580.1%)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10.2%)은 유지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핵심 성장 동력인 말레이시아 법인(IMM) 매출이 243억원에 그치면서 전망치에 못 미쳤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이동제한명령(MOC)에 따라 공장 출입 인원이 제한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는 이동제한명령이 조건부로 완화돼 IMM의 정상 가동이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 누적된 이연 수요를 감안하면 분기 매출은 668억원(+164.6%)으로 상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초 kg당 5.0달러(LME 3M 기준)였던 구리 가격은 연말 7달러를 돌파해 올해 1분기에는 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수출용 동박 가격도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반등했다. 구리 가격 전가(2M~3M Lagging)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동박의 가격 인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해외 법인의 가동률 정상화, 제품 단가 상승에 따라 올해 실적은 매출 8053억원(+50.0%), 영업이익 951억원(+83.5%)이 전망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동박 숏티지에 대한 시그널이 중첩되면서 자본적지출(Capex) 확대와 생산력 증설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며 "중장기 로드맵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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