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은 바로 ‘세종시’다.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세종시를 완성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행복도시건설계획이 15년 만에 재정비되는 등 각종 호재가 연이어 발표돼 귀추가 주목되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현재 정부 부처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 가시화, 행복도시건설계획 3단계 돌입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147억원의 예산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 비용으로 통과되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첫 성과를 거뒀다.
세종의사당 건립 TF 안에 따르면, 세종의사당이 들어설 최적의 지역은 지역은 B1이다. 부지 규모는 총 61만 6,000㎡로, 현 여의도 국회 부지 면적(33만㎡)의 2배 규모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이르면 2025년에 세종의사당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충청북도도 행정수도 보완 도시의 기능 확대를 위해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서는 등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및 그린뉴딜 정책 등 주변 여건이 달라지면서, 2006년 수립 이후 15년 만에 행복도시건설사업 계획도 재정비된다. 행복도시건설사업은 2007년 시작된 사업으로,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하고 있다. 목표는 초기단계-성숙단계-완성단계를 지나 2030년에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것이다. 변경된 계획안에는 도시 완성단계 개발과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적정 규모의 인프라 구축방안,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국가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계획수립 및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속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여기에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을 새롭게 설정해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이 진행되면, 충청권 일원에 메가시티의 탄생이 기대되며,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동산 상승세 꾸준한 세종시…럭셔리 타운하우스 ‘리치먼드힐2’ 주목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현재 세종시 일원 부동산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세 가격은 4개월 만에 39% 올라 전국 최고점을 찍었다. 매매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전세가격도 폭등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파트를 대신해 타운하우스를 눈여겨보는 사람이 상당하다. 아파트의 장점을 갖춘 한편, 단독주택의 이점까지 누릴 수 있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타운하우스는 태원건설산업이 세종시에서 분양을 예정한 ‘리치먼드힐2’이다. 단 43세대만이 거주할 수 있는 세종시 하이엔드 타운하우스로, 전체 부지 면적 1만 4,467㎡에 지상 2층, 총 44세대(주택 43세대, 커뮤니티시설 1세대) 규모로 선보여진다. ‘삶의 방식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힐링 라이프’와 ‘그린 라이프’, ‘에듀 라이프’ 등 3가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입주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공간은 가족 구성원 개인의 취향이 반영돼 우수한 주거 편의를 자랑한다. 아파트형 동선 구조를 적용해 실용적이고 공간 낭비가 적은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 햇빛이 유입되는 모든 면에 창을 설치해 채광도 훌륭하다. 1층에는 공용공간(거실과 주방, 식당 등)이 구성되며, 천정이 2.7m 이상으로 높아 개방감과 공간감이 뛰어나다.
2층에는 가족실이 마련되며, 취미 생활 및 놀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다락(로프트)도 꾸며진다. 안방은 공간을 분리 계획함으로써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고,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욕조 등을 설치해 편의성도 더했다. 2층에 세탁실을 조성한 것도 장점으로, 최적화된 동선을 자랑한다. 세대 당 2대까지 주차가 가능하고 전기자동차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됐다. 리치먼드 브랜드만의 특화 조경 설계도 적용된다. 프라이빗한 독립정원과 테라스가 모든 세대에 제공돼 1년 내내 쾌적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품격 높은 인테리어 역시 경쟁력을 더한다. 이태리 명품 주방 가구 ‘아리탈쿠치네’를 비롯해 ‘한샘 이펙스’가 일반 가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파트에 주로 적용되는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보안용 CCTV가 단지 내 설치돼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상주 경비원도 둘 예정이다. 단지 내 출입차량 및 보행자 통제 시스템도 적용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전기세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단지 주변 정주여건도 호평 된다. 도보 통학 거리에 초, 중, 고교를 비롯해 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자리해 교육 인프라가 탄탄하다. 근거리에는 밝은뜰, 고운뜰 등 근린공원 및 산책로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 가까이 복합 커뮤니티 센터가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각종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해 생활편의를 해결하기도 좋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 지나는 1번 국도 이용 시 서울을 비롯해 세종시 전역에 빠르게 연결된다. 오는 2024년에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완공도 예정돼 교통망 강화는 물론, 리치먼드힐2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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